나노초 펄스 레이저에서 단일 펄스당 40J 이상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기술은 현재까지 상용화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극한의 펄스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빔 품질을 제어하는 것은 고난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며, 이는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의 신뢰성과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힐랩은 자체 개발한 OPAL(Optimized gain Profile Advanced Laser)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40J 나노초 펄스 레이저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 레이저는 대면적 소재 가공, 초강력 레이저 플라즈마 연구, 국방 및 항공 우주 산업 등 고출력 레이저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높은 펄스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출력 특성을 확보해, 기존 레이저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힐랩은 고에너지 레이저의 국산화 및 상용화를 선도하며, 글로벌 산업용 레이저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8J 이상의 나노초 펄스 레이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힙니다. 이 기술의 확보는 산업 및 과학기술 분야에서 해외 의존도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초강력 레이저 시설의 광학 펌핑, 핵융합 플라즈마의 전자 밀도와 온도 측정 등 다양한 첨단 응용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기업이 부재했습니다. 힐랩은 고강도 레이저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겠습니다.

고에너지 나노초 펄스 레이저는 환경에 민감해 주로 클린룸에서만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나노초 펄스 레이저를 사용하는 산업 현장 전체를 클린룸으로 조성하는 것은 비효율적이었으며, 레이저와 작업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힐랩은 레이저 빔을 200mJ 단위로 나누어 광섬유 다발로 전송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4개 다발을 결합해 총 800mJ의 녹색광 나노초 레이저 빔을 최대 12m까지 안정적으로 전송함으로써, 레이저와 작업 공간을 분리하며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원자로 내부는 수심 약 50m에 달하는 방사능 환경으로 인해 레이저 피닝 작업이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특히, 4 GW/㎠의 고강도 레이저 빔을 장거리까지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부재했습니다. 힐랩은 광섬유의 손상 한계를 극복하며, 고강도 레이저 빔 전송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광섬유에서 200mJ 수준의 녹색광 나노초 펄스 레이저 빔을 출력하며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